[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삼성전자가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정지를 하루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7%(4만1천원) 상승한 26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부터 3거래일간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50대 1 분할로 250만원 안팎이던 주가는 5만원으로 줄어든다. 반대로 주식 수는 50배 늘어난다.
삼성전자의 1분기 호실적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60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15조6천4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 상승과 갤럭시 S9 출시 효과로 반도체와 IM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예상보다 좋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반영해 올해 실적을 매출 258조9000억원에 영업이익 66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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