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시스템인 티보(TiVo)가 1일(현지 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축하공연에서 발생한 자넷 잭슨의 가슴 노출 방송사고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C넷이 전했다.
티보는 텔레비전 방송 시청자들이 특정 장면을 정지한 뒤 리와인드(rewind)해 다시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디지털 레코드 시스템. 티보 측은 방송 사고 하루 뒤인 2일 엄청나게 많은 티보 사용자들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티보 사용자들이 특정 방송장면을 평소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이 볼 경우 최고 인기 방송으로 꼽힌다. 지난 200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돈나 간의 '키스 장면'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자넷 잭슨과 저스틴 팀브레이크의 방송 사고 장면은 세 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3년내 가장 많이 본 방송 장면이라고 티보 측은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슈퍼볼을 시청한 티보 가입자 2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 조사한 결과다.
한편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보울 하프타임쇼에서 남자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듀엣곡을 부르던 자넷 잭슨의 가죽 상의를 끌어내려 오른쪽 가슴을 노출시켰다. 팀버레이크의 이같은 행위가 고의인지, 아니면 실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38회인 올해 슈퍼볼은 종료 4초전 천금같은 41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킨 뉴잉글랜드가 캐롤라이나를 32-29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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