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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LBS 시장 5천194억원 전망


 

IT 신성장동력산업을 이끌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위치기반서비스(LBS) 국내 시장규모가 지난해 3천812억원에 달한데 이어 올해는 5천194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산하 LBS산업협의회(회장 조정남)는 2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2003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조사 분석한 'LBS산업동향연구보고서'를 통해 올해 LBS시장 국내 매출액은 2003년 대비 40%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수출액의 경우 2001년, 2002년에 약 4억~5억원에 그쳤던 반면, 2003년에는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매출액이 2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전년 대비 약 750%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LBS 각 분야중 LBS지원이 가능한 단말기 및 솔루션 분야의 해외시장에 대한 폭넓은 진출이 예상된다.

LBS산업협회는 "국내 IT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수출 호조를 나타내면서 LBS 관련 해외수출액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LBS산업에 대한 투자는 2001년에 273억원, 2002년 489억원, 2003년 593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LBS 관련 투자비 분포는 단말기 등 기기 부문에 45.5% 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서비스 및 솔루션, 위치측위 시스템 등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매출액 또한 단말기 등 기기 부문에서 60.2% 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LBS시장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단말기 등 기기 시장이 2천47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위치측위 시스템 시장이 45억원, 서비스 시장이 116억원, 솔루션 시장이 782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단말기 등 기기 시장이 올해에도 3천165억원으로 가장 큰 매출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LBS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이유로 정부의 LBS산업육성정책 시행과 더불어 LBS가 일반적인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정착, 많은 사업자와 사용자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이동통신 및 텔레매틱스분야에 향후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산업영역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상파 LBS사업자 선정, 행자부 소방본부의 긴급구조/재난 대비 LBS시범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LBS산업의 특성상 그 파급효과가 커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시장 전망과 함께 조사된 LBS산업계의 생산, 판매, 수출·입부문의 애로사항으로 생산부문에서는 자금이나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어려운 점으로 조사됐다.

판매부문에서는 시장판로개척의 어려움이, 수출·입부문에서는 해외시장 정보의 부족이 각각 지적됐다.

이에 따라 LBS 관련업계가 정부에 바라는 정책지원사항으로는 자금 및 세제지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LBS와 같은 신규사업에 있어서는 국내외 시장정보와 함께 그에 따른 마케팅 지원 및 판로개척, 자금지원, 우수기술에 대한 개발지원 등이 폭넓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협회는 향후 3년 이내에 LBS는 이동전화 가입자의 60% 이상이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단순 교통정보 제공 등 초보적인 서비스 뿐 만이 아니라 물류, 긴급구조, 경로검색 등 고도화된 정보제공 및 다양한 응용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한편 올해부터는 위치측위기술, 위치기반 응용플랫폼, 위치기반 응용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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