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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으로 전하는 새해 인사


 

신정에 구정까지 지나가면서 본격적으로 2004년이 시작됐다. 1월 1일에 세웠던 계획을 다시 한번 다잡는 이때, 사랑하는 이들에게 깔끔한 새해 인사를 건네 보자. 올 한해 그들이 바라는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라는 복된 마음 듬뿍 담아서 말이다.

라디오와 휴대폰이 만났다

예쁜 엽서에 애틋한 사연을 적어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보내던 시절이 있었다. 혹 내가 보낸 사연이 소개될까 하는 마음에 온 귀를 라디오로 집중하던 그 모습은 이미 추억 속으로 흘러간지 오래.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사람들은 각 프로그램의 게시판을 엽서 삼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휴대폰의 대중화와 함께 라디오는 또다시 진화했다. 이제 사람들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라디오에 사연을 전송한다. 각 프로그램들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접수하고 출석체크까지 하며 상품을 주기 때문이다.

라디오가 첨단 통신기기인 휴대폰과 결합하면서 이제 제작자와 청취자간에 편리하게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KBS FM ‘황정민의 FM대행진’은 엄지남녀라는 코너를 통해 선착순 선물신청과 사연을 받으며, MBC FM ‘윤종신의 2시의 데이트’도 불시에 청취자들에게 재미있는 내용의 주제를 던지고 문자메시지로 사연을 받는다.

KBS FM ‘박준형 김다래의 라디오 천하무적’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취자들의 출석을 체크하는 재치를 선보이고 있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사연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지는 유무선 연동서비스를 하고 있다. MBC FM ‘은지원의 친한친구’는 제작진이 청취자에게 문자를 보내는 독특한 경우.

스튜디오의 방송모습을 카메라폰으로 찍어 선정된 청취자에게 보내줘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지영 기자 woohoo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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