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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효성그룹 압수수색…"비자금 조성 혐의"


검찰 "관계사를 통한 효성의 비자금 조성 혐의 수사"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의 효성그룹 본사 및 관계사 4곳,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계사를 통한 효성의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조석래 전 효성 회장(82)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48)이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50) 등을 고발한, 일명 '효성가 형제의 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에서 수사 중이었으나 올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로 재배당됐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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