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김무성 등 탈당파 8명 한국당 복당, '같이 또 따로?'

[아이뉴스24 조성우기자]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무성 의원 등 탈당파 8명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복당했다. 홍준표 대표(가운데)가 물을 마시고 있다. 맨 왼쪽은 정우택 원내대표, 오른쪽은 김무성 의원.

정우택 원내대표는 "계절이 바뀌면서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새 단풍이 드는 걸 보면서 이런 세월의 무상함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정치하면서 정치도 무상함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불참한 김태흠 최고위원은 SNS에 "다시는 우리 당을 돌아보지 않을 것처럼 하더니, 또 자기들이 보수우파의 중심이 될 것처럼 큰 소리치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슬그머니 다시 들어온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과 강길부·김영우·김용태·이종구·정양석·주호영·홍철호·황영철 의원 등 9명은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며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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