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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HTC U11시리즈 BTP 공급


구글 인수 후에도 파트너십 지속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 신규 모델인 U11 시리즈에 지문인식 모듈인 바이오메트릭 트랙패드(BTP)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HTC는 지난 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신규 스마트폰인 U11플러스와 U11라이프를 공개했다. 올해 초 출시한 U11의 파생모델이다. U11플러스의 경우 6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후면 지문인식센서를 갖추고 있다. U11라이프는 중저가형 모델이다. 전면 하단에 지문인식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지난 2015년 HTC의 원 M9 플러스와 원 A9를 시작으로 지난해 M10, A9s, 디자이어 10에 이어 올해 U 울트라까지 지속적으로 BTP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구글이 HTC 휴대전화 ODM 연구개발팀 인력과 라이선스, 지식재산권 등을 인수한 이후 내놓은 픽셀 시리즈 역시 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이 장착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HTC가 구글에 인수된 이후 수익성이 좋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신제품 전략을 가져가며 중국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며 "오랜 기간 HTC의 전략 스마트폰 모델 및 메인 라인업에 BTP를 공급해 왔고, 구글에도 다수의 모델을 공급하며 축적된 협력관계와 노하우가 있어서 향후에도 어떤 모델이든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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