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전날 급등한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재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와 내년에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주가 300만원 돌파도 시간문제로 점쳐진다.
2일 오전 10시20분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7%(5천원) 오른 286만6천원을 기록중이다.
장중에는 287만6천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호실적 발표와 배당확대 등의 주주환원 정책, 반도체 시장 성장세 기대 등의 겹호재에 힘입어 3.89%나 급등했으며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300만원대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올 10월 이후 발표된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가격은 333만원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일 삼성전자의 실적과 배당 발표 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질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380만원이 되면 시가총액은 493조원 수준으로 50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증권사들, 삼성전자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중
다른 증권사들도 앞다퉈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미 지난번 제시한 목표주가에 삼성전자가 근접한 곳이 많다.
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고, 지난 1일 BNK투자증권은 305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올렸다. 메리츠종금증권도 304만원에서 340만원으로, 현대차증권은 31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3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도 350만원으로 높은 수치를 제시중이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주가가 3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실적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 평균 전망치는 240조1천200억원, 영업이익은 54조6천7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52%, 영업이익은 86.99% 증가한 성적이다.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는 이어져 매출액은 평균 270조5천200억원, 영업이익은 64조1천1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전망치 대비 각각 12,66%, 17.26% 늘어나는 셈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메모리의 실적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데이터센터 진화에 따른 최대 수혜 종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C와 모바일 같은 B2C 시장은 성장이 거의 끝났지만, 최근 데이터센터의 트렌드를 고려하면 서버 시장의 성장은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탄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아직도 삼성전자 주가가 글로벌 기업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가 상승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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