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5일부터 4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 포럼과 이사회에 참석해 KT가 주도하는 NGMN 5G 프로그램의 최종 성과를 발표하고, 5G 상용화 계획을 설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NGMN 포럼은 KT, 보다폰, 오렌지, 도이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등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와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주요 통신 장비 제조사가 모여 5G 프로그램 진행 계획과 기술, 상용화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KT는 이 자리에서 의장을 맡고 있는 NGMN 5G 상용화 프로그램 1단계인 '기술 구성요소 시험(TTBB: Tests of Technology Building Blocks)'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기술 구성요소 시험 프로그램 과제 결과물을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 제시한 것과 통신 사업자가 5G 상용화를 위해 집중해야 하는 필수 기술의 핵심 사항을 산업계에 전달, 기여한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NGMN 포럼과 이사회에서 내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2019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 비전도 공유한다.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카 등 5G 상용화를 통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초연결 서비스 대한 통신 사업자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이용규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상무는 "올해는 평창 5G 장비 도입 등 5G의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한 해였다면 2018년은 3GPP 5G 표준에 근거한 상용 장비가 본격 공급될 것"이라며, "KT는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세계 최초 상용화와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표준화 기구에 적극 전파해 생태계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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