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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발기인 총회…국내 최대 관련조직


빗썸, 코빗, 코인원 등 22개 회원사 참여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빗썸, 코빗, 코인원, 코인플러그, 코인피아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5개사와 블록체인 분야 대표 업체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동된다.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칭)은 서울 여의도 데일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협회 정식출범을 취한 첫걸음을 뗐다고 19일 발표했다.

빗썸, 코빗, 코인원, 코인플러그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종합 핀테크 기업 데일리금융그룹,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업에 기술부문으로 참여하는 더루프, 송금 서비스 핀테크 업체 모인 스트리미를 비롯해 대전시, 금천구, 푸른아시아 등 20여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협회 준비위원장은 코빗 공동창업자인 김진화 이사와 국무총리 비서관을 역임한 김화준 씨가 맡았으며, 전 한국은행 전자금융팀장 김정혁 씨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선언한 대전시는 스마트 제로 에너지 실증단지 구현, 금천구는 스마트 시티·청소년 복지 수당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 검토를 위해 특별회원으로 참여했다.

협회는 건강한 블록체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방향 연구 및 집행, 국내외 산업동향 파악 및 전파, 그리고 블록체인 이해확대를 위한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 관심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의 안정성과 관련하여 '암호화폐 거래 참여 소비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업계 표준 마련'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화 위원장은 "선진국에서는 공공, 금융, 헬스케어,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실제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규제 등의 이유로 생태계의 실질적 확장이 더딘 상황이지만, 금융권 및 대기업과도 협회 참여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희망회사와 핀테크 회사 연결로 상용화 모델을 많이 만들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협회가 앞장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암호화폐의 경우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안 프로토콜을 강화하고, 업계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4차산업 육성을 염두에 둔 시의적절한 규제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연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참여 회사 및 공공기관은 금천구청, 대전시, 더루프, 더블체인, 데일리금융그룹, 데일리 인텔리젼스, 모인, 빗썸(BTC코리아닷컴), 블로코, 블록체인OS,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스트리미, 씨네듀, 씰렛, 아이티센, 어담코, 앱실론마이닝, 코빗, 코인원, 코인플러크, 트리시스, 푸른아시아 등 22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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