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는 디바이스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액손 프리딕트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분석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프로세스와 제품에 관한 고용량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할 수 있다.
윈드리버의 실시간 임베디드 운영체제(OS)인 'RTOS'와 함께 적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결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엣지단인 디바이스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한다.
윈드리버 측은 "분석 기능을 엣지단에서 처리하게 되면 네트워크 인프라 비용이 상승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또 디바이스 탑재 컴퓨팅 기능을 활용해 불필요한 데이터를 배포하는 일을 제한해 시스템 해킹 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솔루션은 예지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셀프 서비스 지원, 자가 치유 및 보안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10년을 사용한 3천500만 원 상당의 공기 압축기를 정기적으로 예지 정비할 경우, 기계 수명이 최대 4년까지 연장될 수 있어 많게는 6천5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이주연 윈드리버 한국 산업시장 총괄부장은 "엣지단에서 작동하는 예측 분석엔진 '액손'을 통해 비즈니스에 맞춤화된 통찰력과 빠른 응답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비용·보안 리스크까지 관리함으로써 사물인터넷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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