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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안철수, 국민의당 내 영향력 없다"


"초선 3~4명 에게만 영향력…서울시장 출마해도 당선 안 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자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당내) 영향력이 있다고 하는데 잘못 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9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측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초선 의원 3~4명 정도한테는 영향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세를 이기지는 못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표결 때 안 대표가 국민의당 내 반대표를 대거 이끌어냈다는 분석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은 국민의당이 갖고 있다'는 안 대표 발언에 대해서도 "정치감각이 없는 굉장히 잘못된 발언이고 유치한 발언"이라며 "그런 발언을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의원 개개인에 따라 독자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이미 김 후보자 인준 지지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중진 의원도 있고, 이번에도 다를 게 없다고 말하는 호남 의원도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안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2014년 지방선거 앞두고 안 대표가 새정치연합을 창당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자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창당을 포기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지금의 여러 가지 정국 판세로 볼 때 민주당의, 민주당을 위한 선거가 되지 않겠느냐"면서 "야당의 지지도가 폭락했던 과정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출마하든 않든 본인의 판단인데 안 대표가 당선되리라고 보는 사람이 있느냐"라며 "저는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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