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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도 프리미엄 열풍…객단가 5년 새 2배 '껑충'


"한 자녀 가구 증가에 고가 학용품 수요 눌어…필기구 1등"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가을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학용품 구입 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자녀에게 프리미엄 학용품을 사주고 싶은 부모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3주(8/1-8/21) 간 가위·풀·필기구 등 학용품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하면 56% 높아진 수치다. 품목별로는 학교에서 가장 활용도가 많은 필기구의 객단가가 크게 올랐다. 최근 3주 기준 연필과 샤프의 객단가는 2012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66%) 급증했다. 2012년에 연필과 샤프 구입 시 5천원을 썼다고 가정하면, 1만3천원 가량을 쓴 셈이다. 필통 객단가 역시 같은 기간 116% 증가했고, 지우개는 80%, 노트/공책은 54% 각각 신장했다.

최근 3주 기준으로 객단가가 가장 높게 조사된 학용품 품목은 필통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술학용품, 노트/공책, 연필/샤프 풀 등이 뒤를 이었다. 2012년 동기간에는 미술학용품, 필통, 노트/공책, 풀, 가위 순으로 객단가가 높아 올해 필통의 객단가가 미술학용품 보다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G마켓 리빙레저실 이진영 실장은 "한 자녀 가정이 증가해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부모가 많아지면서 학용품도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캐릭터문구, 디자인제품 등이 각광받으면서 5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신학기 문구 창고 대방출'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학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입 후 농협/현대/신한/국민 카드로 결제 시에는 중복할인쿠폰을 이용해 3천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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