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반기 보수 139억8천만원을 지급받는다.
삼성전자는 14일 반기보고서를 공시하고 상반기 임원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139억8천만원을,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50억5천700만원, 신종균 사장은 50억5천만원을 받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억4천700만원의 보수를 가져간다.
권 부회장은 급여로 9억3천700만원을, 상여금으로 50억1천700만원, 기타근로소득으로 80억2천600만원을 받게 됐다. 상여금은 설 상여금과 목표 인센티브, 성과 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를 포함한 결과다. 기타근로소득은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복리후생과 특별상여금이 전달됐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 대표이사로써 부품과 DP 사업의 고부가 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8억6천400만원의 급여를, 41억7천600만원의 상여금, 기타근로소득으로 1천7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은 설 상여와 각종 인센티브가 포함된 결과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에어컨 성수기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창출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8억6천400만원의 급여와 41억7천600만원의 상여금을, 기타근로소득으로 1천만원을 지급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플래그십 제품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모바일 부문 글로벌 위상을 유지한 점을 감안했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3억1천800만원의 급여와 5억2천900만원의 상여금을 받게 됐다. 하만 등 대형 M&A를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아 상여금을 받게 됐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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