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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정책 최대수혜주"


토러스證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 사업 비중 55%로 높아"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태양광발전사업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수혜주로는 에스에너지를 제시하고, 분석 대상에 새로 편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1만3천800원이다.

문재인 정부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의 완전 중단 추진을 통해 지난해말 기준 전 체 전력 시장의 3.6%(5기가와트(GW))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37GW)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10조원에서 740% 증가한 74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8월 말 구체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에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전 세계 태양광시장은 지난해 75GW가 설치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초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는 65GW 내외로 예상됐으나 전망치를 훌쩍 뛰어 넘는 설치량을 기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태양광시장은 지난해 설치량 대비 31.5% 증가한 고성장을 기록해 수요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내년 이후 인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시장이 새로운 태양광 수요 중심으로 부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도국 시장이 성장하면서 내년 세계 태양광시장은 전년보다 13.1% 증가한 86GW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수혜주로는 에스에너지를 제시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에스에너지는 태양전지 모듈 및 태양광 시스템 설치사업을 하는 국내 상장사 중 1위업체로, 태양광 발전소 개발(EPC), 유지보수(O&M),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료전지 등 태양광 발전 관련 수직계열화 된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며 "매출 구성은 지난해 기준 신규 사업 8%, 프로젝트 43%, 모듈 48%"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또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에너지는 에스파워(S-Power·지분 100%)와 에스퓨얼셀(S-Fuelcell·지분 69.1%)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파워는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 사업인 O&M(운영 및 유지)과 태양광 리스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며, 에스퓨얼셀은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사업부를 인수해서 만든 연료전지 전문업체로 주로 가정용 및 건물용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전 애널리스트는 "에스파워는 모회사 프로젝트에서 사업관리부문을 담당해 고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140MW)와 해외(60MW)에서의 O&M 경험을 통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완공 시 O&M 계약 체결 등으로 향후 2년간 2배 이상의 성장 동력을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

에스퓨얼셀에 대해서는 "연료 전지 규제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의무소비량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2년간 연평균 성장률 60%가 기대된다"며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폐기되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민자 발전산업(IPP)을 추진 중이며 태양광 연계 수소 연료전지 발전으로 성장 동력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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