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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영업익 2천147억원


전년比 23.8%↑…중국서 굴삭기 판매 증가하며 실적 호조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천14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수치다. 1분기와 비교하면 44.7%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7천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35억원으로 63.3%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건설기계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중대형 건설기계 매출 증가와 엔진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에 대해서는 "지난해 2분기 중 공작기계사업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손익 1천810억원이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할 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8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헤비사업부문에서 매출액 5천609억원, 영업이익 5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8%, 영업이익은 657.2% 증가했다. 중국 등에서의 판매 급증이 실적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엔진사업은 G2엔진 매출 확대와 헤비사업의 내부매출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했다. 매출액 1천380억원(내부매출 포함 2천57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 56.7% 증가했다.

반면 두산밥캣은 북미 매출 감소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1조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360억원으로 9.3%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중국 매출은 2천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2% 늘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와 15.9% 증가했다.

반면 북미·오세아니아 지역의 2분기 매출은 6천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다. 회사 측은 생산차질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 부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는 생산 정상화 및 딜러의 재고 확충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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