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기자회견 시기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어 오늘까지 기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안 전 후보가 더 일찍 입장을 발표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기자회견 시기를 늦춘 이유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채이배 의원은 12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진상조사도 했지만, 추가적으로 검찰에서 밝혀야 할 사안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채 의원은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와 구속 상황을 보고 여러 사실관계가 명확해졌기 때문에 입장 발표하기 적절한 시점이라 생각했다"며 "진상조사를 하며 의구심을 가졌던 부분이 명확해져서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 의원은 안 전 후보의 추후 행보에 대해서는 "특별히 구체적으로 계획된 것은 없다"며 "기자회견문에서 말했듯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는 정도로만 알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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