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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사업 전략 발표 '라인 콘퍼런스 2017' 개최


신규서비스·일본 내 AI스피커 출시 계획 등 발표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라인주식회사는 사업 전략 발표회 '라인콘퍼런스 2017(LINE Conference 2017)'를 15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서비스 6년째를 맞이 한 라인은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사람과 사람, 정보, 콘텐츠, 서비스 등 라인으로 생활의 모든 것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연결되는 '스마트 포털'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라인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향후 5년을 대비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퍼스트'를 축으로 한 새로운 비전으로, 'Connected(라인의 인프라화)' 'Videolized(동영상 포커스)' 'AI(AI포커스)' 세 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라인은 세 비전에 근거해 ▲라인의 진화 ▲행정과의 연계 강화 ▲신규 서비스 ▲라인 라이브의 진화 ▲클라우드 AI플랫폼 클로바(Clova)에 관한 새로운 발표 및 향후의 구상 등을 공개했다.

라인은 커뮤니케이션 툴(tool)로서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올해 여름까지 카메라 기능 리뉴얼, 채팅 앱 플랫폼 기능 도입, 라인페이 송금 시 본인 확인 절차 축소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내 포털 탭·포켓 탭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와 기업 간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라인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여름엔 언제 어디서나 간편 주문할 수 있는 '라인 데리머'서비스를 공개한다.

라이브 플레이어 출시 계획도 발표됐다. 라인은 대화창에서 라인 라이브로 송신하는 동영상의 시청과 댓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라인 라이브 플레이어'를 연내 공개하고,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비디오 광고 역시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함께 개발 중인 AI 스피커 '웨이브'의 일본 내 출시 계획도 나왔다. 라인은 클로바를 탑재한 첫 스마트 기기인 웨이브를 올해 가을 안에 공개하고 일본에서 1만 5천 엔(약 15만 원)에 출시한다. 정식 출시 이전에는 음악 기능을 제외한 버전을 1만 엔(약 10만 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음악 기능이 추가되고 라인뮤직이 탑재돼, 약 4천만 곡의 음악을 제공하고 AI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클로바 탑재 휴대용 스마트 스피커 '챔프' 역시 겨울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라인은 스마트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페이스'를 개발 진행하고 있다.

라인은 제휴 협력사와 신규 파트너도 공개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와 엑스페리아(Xperia) 스마트 디바이스를 클로바에 탑재할 예정이며, 야마하의 음성합성 기술 '보컬로이드'를 클로바와 연계해 AI에 대한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요타 자동차가 추진하는 차량 기기 및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기술인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를 활용하기 위해 도요타와 합의서를 체결하고, 주식회사 패밀리마트, 이토츄 상사 주식회사 등과도 업무 협약을 맺었다.

라인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클로바를 통해 모든 디바이스·장소·환경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클로바를 외부 파트너에게 개방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서비스·디바이스 파트너와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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