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종합 콘텐츠기업 탑코는 드라마·영화 제작법인 '이야기동맹'을 설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야기동맹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웹툰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에 따라 탑툰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야기동맹의 대표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등 웰메이드 화제작의 제작자이자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전반에 많은 투자 경력을 보유한 김현우 대표가 맡았다.
또 '드라마 히트 제조기'라는 별칭을 가진 최완규 작가가 이야기동맹 소속으로 참여해, 탑코가 보유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기획과 대본 개발의 지휘 및 감수자 역할을 수행한다.
김현우 대표와 최완규 작가는 올해 탑코가 보유한 순수 웹툰 IP 700여 개에 대한 분석에 직접 나서, 영화·드라마 등 영상화가 가능한 IP를 우선적으로 선별한다.
선별된 IP들은 작품별 성격에 맞게 세분화해 영상화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제작 사업 실행을 위해 많은 작가와 감독 등 크리에이터의 영입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영상화 작업 중인 첫 대상은 드라마로, 탑툰에서 연재 중인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이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드라마화될 예정이다.
김현우 이야기동맹 대표는 "드라마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최완규 작가를 필두로, 탑툰의 IP를 적극 활용해 양질의 영상콘텐츠를 선보이겠다"며 "탑툰이 톱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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