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진에어와 롱주, 기세 좋은 두 팀의 2위 싸움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시즌 초반 기세가 좋은 진에어 그린윙스와 롱주 게이밍이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진에어와 롱주는 10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2승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진에어는 개막전에서 MVP에 패했지만 이후 ROX 타이거즈와 에버8 위너스를 완파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진했던 '엄티' 엄성현이 살아나면서 진에어는 후반만 바라보는 '늪롤'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다시 한번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단행한 롱주도 '이번에 다르다'를 외치는 중이다. kt 롤스터와 bbq 올리버스를 꺾은 롱주는 지난 7일 디펜딩 챔피언 SKT T1에 아쉬운 1대2 역전패를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롱주는 탑과 바텀에서 '칸' 김동하와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이 맹활약하고 있다. 진에어는 초반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이들의 캐리력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SKT의 '블랭크' 강선구처럼 정글에서 엄성현이 활약한다면 진에어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팀은 2위 자리를 차지한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높은 순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먼저 3승을 기록할 팀이 누가 될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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