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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고삼석 위원 "방통위가 소통에 큰 역할 해 주길"


8일 임기 만료 , 방통위 직원들에 건승 기원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임기 3년을 마치고 퇴임하는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방통위가 새 정부에서 소통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삼석 위원은 8일 방통위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방통위의 역할이 사회·문화적 차원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라고 한다면, 소통의 부재, 불통 문화의 확산은 분명 위원회의 역할이 부족했거나 잘못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러한 반성을 토대로 새 정부 하에서는 소통을 활성화하고, 통합을 구현하는데 방통위가 가장 앞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삼석 위원은 3년간 동고동락한 방통위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고 위원은 "오늘 3년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자랑스러운 방통위 상임위원직을 내려놓는다"며 "대선 이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분주하게 보냈기 때문인지 제대로 된 퇴임사도, 퇴임 이후 계획도 세워놓지 못하고 아무 준비없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제3기 방통위 위원장님과 선배 위원님들을 먼저 보내면서 들어올 때보다는 떠날 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무쪼록 나쁜 모습, 좋지 않은 기억은 다 잊어 주시고, 아름다운 모습만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은 퇴임하는 심경을 감사, 긍정, 성찰, 소통, '동고 동락 그리고 동행' 을 키워드로 뽑았다.

고 위원은 "오늘 방통위를 떠나지만 밖에서 늘 성원하겠다"며 건승을 빌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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