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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중급폰 겨냥 '스냅드래곤 630·660' 공개


14나노미터 공정으로 설계, 전작 대비 전반적인 성능 향상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퀄컴이 새로운 스냅드래곤 600 모바일AP 제품을 공개했다.

퀄컴은 10일(현지시간) 중급형 스마트폰 등에 장착될 스냅드래곤 660과 스냅드래곤 630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두 모바일AP는 각각 지난해 공개된 스냅드래곤 653과 스냅드래곤 625의 후속 모델이다. 베이스배드 기능이 강화되고, RF 프론드엔드, 통합 와이파이, 전원 관리, 오디오 코덱 및 스피커 앰프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로 구성된 시스템온칩(SoC)다. 삼성전자 14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케다르 콘다프 퀄컴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660과 630 모바일 AP가 출시됨에 따라 향상된 화질과 빠른 LTE 속도를 다양한 장치에서 품질 희생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카메라, 오디오 및 비주얼 처리, 연결, 향상된 GPU와 CPU, 빠른 충전, 보안 등 사용자가 고품질의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660은 퀄컴 크라이오(Kryo) 26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코어가 적용됐다. GPU는 아드레노 512다. 스냅드래곤 X12 LTE 모뎀이 결합됐다. 전작 대비 CPU는 20%, GPU는 30%의 성능향상을 이뤘다.

스냅드래곤 630은 ARM 코어텍스 A53 코어 기반으로 설계됐다. 아드레노 508 GPU가 결합됐다. 통신모뎀은 660과 동일한 X12가 붙었다.

퀄컴은 7가지 기능적인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퀄컴 스펙트라 160 ISP로 자연스러운 피부 색조와 향상된 저조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듀얼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다. 퀄컴 헥사곤 680 DSP를 통해 탁월한 오디오와 비주얼 프로세싱을 경험할 수 있다.

X12 LTE 모뎀은 SDR660 RF 트랜시버와 결합해 하향 최대 600Mbps의 LTE 속도를 낼 수 있다. 전작 대비 2배 빠른 속도다. 전력 소비도 60% 줄였다. 향상된 CPU와 GPU 성능도 눈에 띈다.

퀄컴 퀵차지 4.0을 통해 15분 이내에 최대 5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에 최대 5시간 통화도 가능하다.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장치가 내장돼 있다. OEM 및 개발자는 스냅드래곤 니어럴 프로세싱 엔진 SDK를 사용해 기계 학습을 통한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퀄컴 스냅드래곤 600 시리즈는 스마트폰 등 1000가지가 넘는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돼 출시됐거나 준비 중이다. 새로운 스냅드래곤 660 시리즈는 현재 출하 중이다. 스냅드래곤 630은 이달말 출시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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