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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 실무그룹 회의 개최


ICS 기준 논의, 국내 보험산업 특성 반영 노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에서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의 실무그룹인 자본·지급여력·영향평가 작업반(CSFWG)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금융감독기구 및 국제통화기금(IMF)을 포함한 국제기구 등 총 25여 기관의 보험감독 담당 직원 40여명이 참석한다.

CSFWG는 IAIS가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보험권의 국제자본기준 마련을 위한 실무작업을 담당하는 핵심 실무작업반이며, 국가별 자본규제의 비교가능성 제고를 위해 글로벌 보험그룹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제자본기준인 국제보험자본기준(ICS)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CSFWG 서울회의에서는 올 7월 일반에 공개될 ICS1.0(초안)에 대한 세부기준을 논의할 계획이다. 향후 2년간의 영향평가 과정을 진행한 후2019년에 ICS2.0(최종안)을 확정하고 2020년부터 글로벌 보험그룹에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ICS가 중장기적으로는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과 같이 보험권역의 국제표준이 될 것으로 보고, 기준 제정 초기단계부터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실증분석을 통해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선진국 수준임을 입증해 주식리스크 산출시 한국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분류되도록 했고, 할인율 산출시 한국 통화에 대한 무위험수익률을 스왑금리에서 국고채 금리로 변경하는 등 ICS 기준에 국내시장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IAIS 실무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기준 설계자로서 우리나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보험산업의 특성을 ICS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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