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당 안팎에서 돌고 있는 단일화설에 대해 재차 부정했다.
유 후보는 24일 오전 강릉 중앙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16일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단일화·사퇴에 대해 언급한 이후 일관되게 이를 부인해 왔다.
유 후보는 이날 저녁 열리는 의원총회에 관해 "춘천 일정이 끝나고 좀 늦게라도 갈까 생각하고 있다"며 "가서 들어보고 제 생각도 이야기하고 의총이 무난하게 끝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바른정당 의원 16명은 지난 21일 유 후보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의총 개최를 주장했다. 이르면 이번 주 초 의총이 열릴 것으로 예측됐고 실제로 24일 의총을 열게 됐다.
당초 의총 참석을 안 하겠다고 했다가 입장을 바꾼 데 대해서는 "이런 의총을 선거 기간 중 매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이 마지막 의총이라고 생각하고 가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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