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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1년 연임 확정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첫 연임 기록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김용환 회장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첫 연임 사례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현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으로 이뤄져 있다.

임추위는 지난 3월 15일 1차 임추위를 시작으로 지난 한 달여간 다양한 내·외부후보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평판조회 결과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압축했으며 최종적으로 현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2015년 4월 취임 이후 ▲소통 ▲현장 ▲신뢰 ▲스피드를 '4대 경영 나침반'으로 제시했다.

특히 작년에는 조선·해운 부실 여신 충담금 여파로 인한 경영위기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추진력과 위기돌파력을 앞세워 과감한 빅 배스(Big Bath: 목욕을 해서 때를 씻어낸다는 뜻으로, 누적된 부실을 한 회계년도에 모두 반영해 한번에 처리하는 것)를 단행했다. 하반기에는 비상경영 선포를 통해 연간실적을 흑자 전환시키면서 농협금융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 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경영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며 보여준 탁월한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 됐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의 연임 확정으로 농협금융은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빅 배스를 통해 부실 여신에 대한 잠재적인 충당금 리스크를 해소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비했고,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도 완료된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올인하며 농협금융이 농협의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에 매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회장 후보자 추천에 대한 이사회 보고를 마친 만큼 내주 중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美 밴더빌트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 과장, 증권감독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지냈다. 2015년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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