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민간종자시장 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이 진행한 '2015년 기준 종자업실태조사'에서 종자생산·판매업으로 등록한 종자업체의 종자 판매액 중 국내 판매는 4천414억원(88.1%), 해외수출은 564억(11.3%), 해외생산판매는 29억(0.6%)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류별 판매액은 채소종자가 3천147억원(62.8%)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 567억원(11.3%), 화훼 486억원(9.7%), 버섯 408억원(8.1%), 산림 200억원(4.0%), 식량 52억원(1.0%) 순이었다.

수출입 실적을 보면, 종자 교역규모는 연 1천154억원으로 수출액은 564억원, 수입액은 590억원이었다. 수입종자 유통업체는 전체 종자업체 중 164개(13.6%)에 달했다. 전체 조사대상 1천405개 업체 중 신품종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종자업체는 353개(29.2%), 종사자 1만339명 중 육종인력은 1천35명(10.0%)으로 조사됐다.
한편, 종자업체의 정부 지원요구사항은 운영자금융자(43.1%), 시설장비 임대(22.9%), 육종관련교육(1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종자산업의 육성 및 연관된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제2차 종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년)'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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