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대구시에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 구축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대구광역시에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를 짓는다.

르노삼성은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MOU를 체결하고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르노그룹 차량시험 센터를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르노그룹이 아시아 지역에 차량 시험 센터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의 전반적인 차량 시험을 수행할 메인 차량 시험센터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로 활용될 이 공간은 다양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은 센터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할 신차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기차 및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의 시험 및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센터 구축으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의 그룹 내 입지는 더욱 확고해진다"면서 "더 많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가지게 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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