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줄이기, 1대1 컨설팅해 드려요"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정보취약계층 대상 합리적 통신소비를 위한 '찾아가는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이 올해도 열린다.

1대1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통신요금 절감방법 등을 안내한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위원장 이덕승)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황창규, KTOA)는 22일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리적 통신 소비를 위해 찾아가는 '2017년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년차인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은 녹속연과 KTOA가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및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공동후원하며,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으로 최대 1만원 절약

통신요금은 소비패턴 변화와 새로운 정책, 제도에 맞춰 데이터 중심의 다양한 요금제가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통신요금제도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 주부,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

개인별 충분한 설명을 위한 소비자 밀착형 '찾아가는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을 시행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올해도 이동전화 최적요금 안내 소비자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1대1컨설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비자교육을 통해 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및 제도를 비롯한 통신사의 대상별 전용 요금제 등 전반적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개인별 맞춤형 1대1 컨설팅은 개최 지역별로 전문 상담사를 통해 진행되며, 개인별 통신소비량을 분석해 최적의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요금 절감 방법에 대한 맞춤 상담도 이루어진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결과 대상자(참석자 5천106명 중 응답자 1천199명) 중 79%가 통신 요금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77%는 1대1컨설턴트를 통해 약 5천원 ~ 1만원의 통신비를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캠페인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통신서비스의 제도 및 요금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합리적 통신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오는 2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 개최되며 전국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다문화기관, 농어민기관, 장애인복지관 등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모인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 …미래부·녹소연·KT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