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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론 놓고 文·李·崔 vs 安 또 격돌


安 "개혁 이르는 유일한 길" 文·李·崔 "야당만의 연정 가능"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대연정론을 두고 거듭 격돌했다.

6일 오전 오마이TV를 통해 진행된 당 대통령 후보 경선 두 번째 토론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에서 각종 개혁입법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여야를 막론한 연정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 지사는 "의회의 가장 강력한 다수파와 새로운 대통령이 협치를 통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게 대연정 제안의 본질"이라며 "한겨레신문 조사에서 의회 내 다른 정당과의 연합정부 구성에 대해 73%의 국민들이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자유한국당이 좋아서 그러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이 국면에서 어떤 법안 하나도 통과 못 시키지 않느냐"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특검 연장,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이 다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 의회와 앞으로 3년 더 가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과의 연정 뿐 아니라 의회의 협치 정신이야말로 개혁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여야 간 협력정치로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도 "적폐 청산에 동의하는 지금의 야권 세력과 힘을 모으겠다. 지금의 야권 세력과는 연정도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도 "민주당 혼자 선거에서 이긴다 한들 국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국정개혁이 불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이 야권연합정부를 만들어야 그나마 과반수를 가지고 제대로 된 국정개혁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다. 반드시 야권연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 역시 "촛불 민심에서 나타난 개혁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독자적인 집권이 아니라,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과의 야합적 연정이 아니라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공동정부 수립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공동취재단 phot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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