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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 중심 전략 탈피하겠다"...김형일 맨텍 사장


 

IT 업계 전체로 보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가용성(HA) 분야에서는 꽤 알아주는 업체가 있다.

1천300여개 고객을 확보하고 연간 매출 50억원 가량을 올리는 맨텍이 바로 그 주인공.

레가토시스템즈 HA 솔루션 판매에 주력해온 맨텍은 최근 레가토의 최대 라이벌 베리타스소프트웨어와도 총판 계약을 체결, 솔루션 공급 업체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레가토와는 거리는 멀어지는 것 아니냐?'란 얘기도 흘러 나왔다.

그러나 김형일 맨텍 사장은 "우리는 특정 업체에 얽매이지 않는다"며 "레가토와 베리타스 제품은 얼핏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체 분석 결과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베리타스는 제품 설치가 쉽다는 강점이 있는 반면, 레가토는 사용자 특성에 최적화시킬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대형 프로젝트에는 베리타스 제품이 적합하고, 정교한 작업에는 레가토 제품이 어울린다고 한다.

김 사장은 "우리가 두 회사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해 놓으면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맨텍은 최근 회사의 방향을 벤더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했다. 벤더가 권유하는 제품을 그냥 도입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 기업들은 스스로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레가토에 이어 베리타스와 손을 잡은 것도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김 사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Business Continuity 2004' 세미나에서 맨텍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각오.

이를 위해 벤더 힘을 빌리지 않은 것은 물론, 강사진도 별도로 초청했다. 발표 내용도 제품 소개보다는 '어떻게 하면 최적화된 HA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가'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HA 시장은 EMC가 레가토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변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레가토와 파트너 관계인 맨텍도 변화의 영향권안에 놓여 있다.

김 사장은 "EMC가 HA 전략을 어떻게 가져 가느냐는 앞으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며 "전문 업체 다운 컨설팅 능력과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게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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