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 '나모 웹에디터 FX 스위트' 출시

대표적인 홈페이지 저작도구 '나모 웹에디터'가 2년여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돼 출시됐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대표 천신일 www.namo.co.kr)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나모 웹에디터 FX 스위트'를 공식 발표했다.

세중나모는 이번 버전부터 웹 사이트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는 목표에 따라 웹에디터와 그래픽 도구, 커뮤니티 구축 도구 등을 한데 묶은 '스위트(Suite)' 개념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나모 웹에디터 FX 스위트는 웹 사이트 제작과 콘텐츠 관리를 위한 '나모 웹에디터 FX', 웹용 전문 그래픽 도구인 '나모 웹캔버스', 게시판 등 커뮤니티 구축 도구인 '나모 웹보드'로 구성돼 있으며 웹 작업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들의 모음인 '나모 유틸리티'도 포함하고 있다.

◆웹 사이트 제작 'A부터 Z까지'

이번 FX 스위트에 대해 세중나모는 "복잡한 HTML 언어나 게시판 구축기능을 쉽고 즐겁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고 고품질의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해 개성이 넘치는 자신만의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좀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었고 빠르게 웹 페이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가들을 위해 HTML 태그를 위지위그(WYSIWYG) 편집화면에서 바로 알 수 있는 '태그 셀렉터', 서식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쉽게 사이트를 설계하고 온라인에 출판하기 위해 '사이트 관리자'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자주 쓰는 콘텐츠를 지정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공유 콘텐츠'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이렇게 편집된 페이지를 손쉽게 웹에 게시할 수 있도록 '빠른 출판하기' 기능이 추가됐다.

또 다양한 웹 리소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디지털 사진을 웹에디터에서 보정할 수 있는 그림효과 기능을 강화하고 앨범으로 만들어 게시할 수 있는 '포토앨범' 기능이 보강됐다.

이밖에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 음악,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간다나게 문서에 삽입할 수 있는 '미디어 마법사' 기능이 추가됐고 게시판 관리를 위한 '웹보드 관리자', 스킨을 편집하고 등록할 수 있는 '스킨 관리자',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자동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APM 관리자'를 포함하고 있다.

FX 스위트의 가격은 12만1천원(부가세 포함)이며 기존 나모 웹에디터 사용자들은 5만5천원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다"

세중나모는 우선 교육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웹을 통한 교육정보화르 겨냥해 FX 스위트를 앞세워 교육시장을 평정하겠다는 야심이다.

또 해외시장을 겨냥해 영어, 프랑스어, 일어, 독일어, 대만어 5개국 언어 제품을 내년 1분기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대만, 일본의 교육시장과 기업시장에서 라이선스 전문 유통업체와 잇딴 계약을 체결했다.

세중나모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 가운데 나모웹에디터로만 국내에서 40억원, 해외에서 35억원을 거둬들여 총 75억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천신일 세중나모 사장은 "나모 웹에디터 FX 스위트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론트페이지가 높은 점유율을 얻고 있지만 FX 스위트는 기능이나 가격면에서 프론트페이지에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사장은 또 "복잡한 기능과 전문가를 위한 기능 위주인 프론트페이지나 '드림위버'보다 교육시장에 더 잘 맞는 나모 웹에디터 FX 스위트로 국내외 교육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