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의 단일개헌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은 분권과 협치,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며 "의원총회에서 모인 의견을 기반으로 조속한 시일 내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협의를 거쳐 3당 단일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분권형 대통령제, 대선전 개헌이란 당론을 재확인하고 현재 대통령제 폐단 고치는 권력구조에 논의했다"며 "원내 2·3·4당이 대선 전 개헌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개헌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제 남은 것은 민주당뿐"이라며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개헌 워크숍을 열고 지도부에 개헌에 대한 당론 확정을 촉구했는데 이는 정파와 정당을 뛰어넘는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 역시 '왜 민주당에만 개헌에 대한 당론이 없는가'라는 지적은 옳은 주장"이라며 "이제 문 전 대표가 답할 때다. 문 전 대표의 전향적인 자세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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