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게임도 아닌데 함께 즐긴다고?'
모바일 콘텐츠 업체 에어아이(대표 성규영 www.airi.co.kr)는 여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오늘 니가 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게임은 '패스패스시한폭탄' '아슬아슬 병뚜껑' '러시안 룰렛' '혼자노는 병뚜껑' 등 미니게임 4개로 구성됐다.
'... 시한폭탄'은 말 그대로 폭탄이 터지기 전에 '미션'을 완수한 뒤 다음 사람에게 휴대폰을 넘겨야 한다. 째각째각 타이머가 돌아가는 가운데 간단한 덧셈 뺄셈 문제의 답을 입력해야 한다. 시간이 다 돼 버리거나 오답을 입력하면 폭탄은 가만있지 않는다.
'...병뚜껑'은 정해진 시간 동안 옆사람에게 넘겨가며 동전을 쌓는 경기. 동전을 떨어뜨리면 오늘은 정말 '내가 쏴야' 할 지도 모른다. '러시안 룰렛' 역시 장전된 총알을 내가 당길 경우 '당첨'되는 것. 혼자노는 병뚜껑은 혼자서 '연습'하는 경기.
전략기획팀 김창동 팀장은 "점심이나 회식시간, 모두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특히 30대 층의 인기가 높다"며 "점심 내기의 대명사인 사다리 게임의 자리를 넘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에서는 '니가 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지만 11월 서비스에 들어가는 KTF를 통해서는 '포장마차 게임'으로 소개된다. 에어아이는 SBS '스타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 중 '사랑의 포장마차' 코너에서 '즐거움을 주는' 게임으로 이용될 예정이어서 아예 이름을 '포장마차 게임'으로 바꿨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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