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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년 첫 공공기관장 회의…"복무기강 확립"


흔들림 없는 업무수행, 사이버보안 강화 등 강조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형환 장관 주재로 올해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하 39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복무기강 확립과 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 및 점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 경영정상화 지속 추진 등을 논의했다.

특히 39개 공공기관은 올해 사이버보안 인력과 예산을 전년 대비 모두 20% 이상 확대하고, 시설보안 예산도 15% 증액해 시설보안 기반을 더 확충하기로 했다. 2017년 사이버보안 및 시설보안 예산은 3천297억원이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출자한 총 282개 출자회사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해 올해 10% 내외를 정리 추진하고, 매년 전수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 및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수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투자 조기집행과 선금 지급 확대, 상반기 우선채용, 사회공헌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올해 산업부 산하 39개 공공기관의 총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0조2천925억원이다. 39개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채용은 총 4천54명으로 이 중 60%를 상반기에 우선 채용키로 했다. 사회공헌 규모도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천846억원으로 계획됐다.

또한 부채감축,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 공공기관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11개 부채중점 관리 기관은 2016년 총 11조2천967억원의 부채를 절감해 목표 대비 108.4%를 달성했다. 올해는 사업조정, 자산매각, 경영효율 등의 노력을 통해 총 13조1천439억원의 부채 감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의 경우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함에 따라 올해는 1천35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기 도입한 성과연봉제 역시 노사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사합의 노력을 독려할 예정이다.

주형환 장관은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을 수 있다는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의 의미를 되새기며,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협조를 토대로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 산업부와 함께 39개 공공기관이 우리나라 실물경제의 선봉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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