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겸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장은 12일 KT 무단 소액결제 사고 관련해 "KT가 자체 검증한 것을 저희가 다시 검증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발견된 소액결제 추가 피해자는 없다"고 말했다.
![12일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겸 민관합동조사단장(오른쪽 두 번째), 홍범식 한국전파진흥협회장 겸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플라츠홀에 마련된 KRS 2025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206427012edec.jpg)
최 단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전파산업인의 날 행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기지국 접속 이력이 남지 않아 피해자 수가 누락됐을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피해자가 생기거나 최종 결과에 가까워지는 내용이 나오면 투명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KT는 자체 전수 조사를 통해 소액결제 피해자는 368명, 피해액은 2억43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외에 피해자 분석 방식 검증, 누락된 피해자 존재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피해 규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KT 최종 조사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포렌식이 계속 진행 중이다.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이나 리소스를 최대한 투입해서 최대한 빨리 해보려고 한다"며 "어느 시점이 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가 침해사고 정황을 신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정황과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KT 불법 펨토셀 장비 관련해서는 "합조단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경찰·개보위와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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