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북극 연구 기관과 대학 협력 네트워크인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NPARC)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NPARC는 '디지털·지능화 시대의 친환경 북극 해운'을 주제로 열렸다. 2035년을 전망하는 북극 해운 분야의 기술 혁신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공동 비전을 논의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북극 연구 기관과 대학 협력 네트워크인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NPARC)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해양수산개발원]](https://image.inews24.com/v1/3f65128c5c9d7e.jpg)
이번 NPARC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해국제문제연구원, 훗카이도 대학교가 공동 개최했다. 한국 극지연구소, 중국 해양환경예보센터, 일본 국립극지연구소 등 한중일 북극 관련 학계, 연구소 16개 기관이 참석했다.
상해국제문제연구원 리카이셩(Li KaiSheng) 부소장은 "NPARC를 통해 새로운 북극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NPARC는 한중일 북극 전문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지속해 왔다"고 전했다.
중국극지연구소의 양후이겐(Yang Huigen) 교수는 'ICARP IV: 향후 10년 북극 연구계획과 거버넌스 시사점'을 발표했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교의 오츠카 나츠히코(Otsuka Natsuhiko) 교수는 '현재와 미래의 북극 해운'을 강연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친환경 해운은 국제적 책무와 지속 가능한 해양 거버넌스를 위한 공동 실천의 핵심 과제"라며 "한중일 3국 모두 북극항로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공동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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