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 연신내역 인근에 44층 규모 '아테라(ARTERA)' 단지를 선보인다.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야경조감도. [사진=금호건설]](https://image.inews24.com/v1/2653487fab6041.jpg)
금호건설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244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호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대보건설이 함께 한다.
단지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서울에 처음 적용되는 프로젝트다. 은평구 불광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4층 2개 동, 전용면적 26~105㎡ 총 3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공공분양 246가구 △이익공유형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로 구성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사업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노후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과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급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이다. 도심 내 저이용·노후 부지를 활용해 주거, 상업, 공공시설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공공이 주도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단지에는 북한산과 연신내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의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된다. 건물 상층부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에는 주민카페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그룹 운동 공간인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E노선(예정)이 만나는 연신내역은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서울 서북권의 중심지로, 이번 개발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상권 활성화와 정주 여건 향상 등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공공사업 수행 역량과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 라며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이 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심 내 공공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아테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주거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