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포상 사업을 개편했다. 국내 공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상인 '대상'의 상금을 올리고 '젊은공학인상'의 수상 대상 연령 기준을 낮추는 한편 뉴프론티어상과 동진상을 신설했다.
![2025년도 한국공학한림원 포상사업 안내문 [사진=한국공학한림원]](https://image.inews24.com/v1/116a059412be49.jpg)
이번 포상사업 개편은 공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더욱 폭넓게 발굴하고 우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학한림원의 '대상' 상금은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이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개인 포상으로는 최고 수준으로, 공학 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국공학한림원은 설명했다.
대상 상금 증액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추가 출연으로 추진됐다.
'젊은공학인상'의 수상 대상 연령 기준은 기존 만 50세 미만에서 만 40세 미만으로 조정됐다. 이는 차세대 공학 인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젊은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성장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인재를 포상하기 위해 '뉴프런티어상'을 신설했다.
신산업 분야에서 창의성,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학인을 발굴, 기술 주권 시대를 선도할 공학 리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학인을 포상하기 위해 '동진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동진쎄미켐의 출연으로 제정된 것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혁신과 파급 효과를 창출한 성과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 확산과 해당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포상사업 개편은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후원자분들의 적극적인 후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를 계기로 공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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