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로백스'(대표변호사 김기동·이동열)가 '군자주공 9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법률자문 법무법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지난달 2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비사업 시행규정 및 위원회 운영규정의 심의와 함께, 정비사업에 필요한 주요 용역업체 선정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설계자·감정평가법인·법무법인 등 파트너 선정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로백스는 법무법인 '건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끝에 최종 법무용역 수행기관으로 확정됐다.
입찰은 적격심사를 거쳐 상위 3개 법무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로백스는 검찰 및 법원 출신 변호사들로 구성된 실무 중심 로펌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다.
2022년 설립된 법무법인 로백스는 기업·금융·IT·형사 등 여러 분야에서 급성장한 강소 로펌이다. 올해 3월 '건설·부동산 법률센터'를 신설하고 정비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인허가계약 구조 설계·조합 운영·분쟁 해결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사건 수행 경험이 풍부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PM(Project Management)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자주공 9단지 정비사업은 2024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빠르게 본궤도에 올랐다. 2025년 3월 전체 토지등소유자 88% 이상의 동의서 제출로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최고 37층·총 774세대 규모의 대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같은 해 5월에는 정비사업위원회가 구성되고, 초대 위원장으로 이동윤 씨가 선출됐다. 관리처분계획 수립은 2027년, 착공은 2028년, 준공은 2031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업추진 속도가 동종 사업 대비 5~6년 정도 빠른 편이다.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는 "이번 프로젝트 수임을 계기로 건설·부동산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실무 중심의 정밀한 자문과 안정적인 사업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법률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로백스.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age.inews24.com/v1/d10be20c0bf4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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