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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녀? 나 아냐"…엉뚱한 신상털기에 분노한 뮤지컬 배우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양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좌표 찍기'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정민희 인스타그램]
[사진=정민희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정민희는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에게 온 다수의 DM(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정씨가 올린 캡처에는 "손흥민 협박녀세요?", "안녕하세요 진짜 손흥민 전 여친인가요?", "누가 인터넷에 손흥민 전 여친 인스타라고 올렸던데 사실인가요?" 등 내용이 담겼다.

이에 정씨는 "저 아닙니다, 도대체 누가요,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하세요"라고 반박했다. 정민희는 2016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한 배우로, 최근 안무가로도 활동 중이다.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신상 털기에 피해를 입은 건 정씨뿐만이 아니다. 지난 19일 여성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손흥민 선수의 전 여자친구라는 허위의 사실이 작성됐다"며 "허위 정보 유포 및 무분별한 악성 댓글들 정보통신망법 위반, 모욕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양모 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용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손씨의 전 연인인 양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손씨를 협박해 3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는 올 3월 손흥민에게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내 여자친구가 손흥민 아이를 임신했었다"고 주장하며 언론 및 유튜브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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