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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크리스마트 트리로 '도심 숲' 만든다


보라매공원에 연출용 전나무 120그루 심어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트리 연출에 사용됐던 전나무를 활용해 도심 속 숲 만들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포레스트 조성 봉사활동.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더현대 포레스트 조성 봉사활동. [사진=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자연에 되돌려주는 것으로 폐기물 감축과 도심 녹화에 기여하는 친환경 모델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 도심 숲 '더현대 포레스트(THE HYUNDAI Forest)' 조성해 오픈한다. 더현대 포레스트는 보라매공원 안전체험관 인근 827㎡(약 250평) 규모 부지에 마련되며, 지난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에서 크리스마스 연출에 활용된 전나무 약 300그루 중 120그루가 심어졌다.

나머지 전나무 180그루는 서울 보라매공원역 1번 출구 주변, 청주 생명누리공원 등에 식재돼 도심 공간에 푸르름을 더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속가능한 자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2024년 이후 출생한 아이를 둔 가족에게 나무를 분양해 이름표를 달 수 있게 하는 '행복 표찰'이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겸 ESG추진협의체위원장은 "플라스틱 트리 대신 생목을 활용하고, 시즌 종료 후에도 자연으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수개월간 뿌리 손상 방지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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