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이미영기자]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쏟아지는 금메달 낭보에 스타들도 잠을 잊었다.

그야말로 골든데이다. 사격의 김장미와 유도의 송대남, 펜싱의 김지연 등이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 축구도 가봉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단의 선전에 스타들도 새벽까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 마음 졸이며 응원했고, 환호했고, 기쁨을 나눴다. 스타들의 SNS에는 응원 메시지와 기쁨의 멘션이 넘쳐났다.

34살의 노장 송대남 선수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송대남 선수에 축하가 쏟아졌다.

윤종신은 "노장의 침착한 마지막 세레모니. 전기영 위원의 '사고칠 줄 알았습니다' 이 우승은 사고일 정도로 예상 밖이었나보다. 송대남. 서른넷의 환희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현은 "송대남 선수 금 땄네요. 못 봤는데 아!! 남자여!! 비하인드를 알고나니 더더욱. 예전엔 몰랐는데 이번 올림픽 보면서 메달이라는게 이리도 값진 거구나 싶어요. 대한민국 모든 선수 화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드라마 '닥터챔프'에서 유도 선수 역할을 맡기도 했던 배우 정겨운은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와 사고쳤어. 송대남!! 수고했습니다 형"이라며 "닥터팸프의 박지헌과 오버랩되는 송대남 선수. 항상 태능선수촌에서 고생하다가 늦은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출전에 금메달을 따는 선수"라며 가슴 뭉클함을 전했다.

세븐은 "송대남 선수 금메달 축하합니다. 근데 하필 선수님 키가 177cm. 븐갤은 또 털리는 중"이라며 재치있는 멘션을 남겼다.

사격 김장미는 여자 25ｍ 권총 결선에서 우승했다. 여자 권총에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한국 사수가 된 김장미에도 축하가 이어졌다.

박성광은 "김장미 선수 넘 수고하셧어용. ㅎㅎ 인터뷰 귀엽당"이라며 팬심을 드러냈으며, 정려원도 "자랑스러운 김장미 선수! 사격 금메달"이라며 기쁨을 함께 했다.

스타들은 새벽 4시30분에 열린 김지연의 펜싱 경기도 지켜보며 깜짝 금메달 소식에 환호했다.

남희석은 "펜싱 김지연선수 금메달. 진짜 호전적이고 겁나 빠르다. 우리선수만 테이프 빨리 돌리는 것 같아보임"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배우 이정진도 "펜싱 김지연 선수 넘 멋진 금메달. 이건 완벽한 제압을 보여줬네요. 사람이 저렇게 빠를수도 있군요. 기분좋게 자야지"라고 글을 올렸다.

레이디제인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올림픽이지만 그래도 다들 밤잠 못 들며 즐겁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고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김기수는 "4년을 그 긴시간을 자기와 싸웠던 그대들에게 고개가 숙여집니다. 정말 정말 존경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국가대표 화이팅"이라며 응원했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