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마린보이' 박태환, '미녀검사' 남현희 등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올림픽 분위기에 편승, 기존의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이고 캐주얼 브랜드까지 앞다퉈 스포츠룩 패션을 선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스포츠룩이 거리를 휩쓸고 있다.

평상복과 스포츠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스포츠룩은 짧은 주름치마와 핫팬츠, 벨벳 트레이닝복, 치어리더 의상 등으로 소녀시대를 비롯한 아이돌 스타들이 즐겨 입으며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실용성과 패션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포츠룩에 섹시함을 가미한 섹시 스포츠룩은 여성 클러버들 사이에도 최고 인기다. 스포츠룩의 특성상 활동하기 편하고 땀 흡수와 배출이 쉬워 춤추기에 그만인 것.

여기에 화려한 색상과 그래픽, 여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이 결합돼 섹시함까지 표현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스케쳐스(SKECHERS) 전지현 디자인실장은 "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최근 섹시한 스포츠룩이 여성들에게 인기"라며 "컬러풀한 탑과 트레이닝 미니스커트, 컬러 스타킹과 운동화로 섹시한 스포츠룩을 갖춰 입으면 센스 있는 코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쇄골 드러내는 섹시 스포츠룩으로 아찔하게

짧은 미니스커트와 탑으로 이어지는 치어리더룩은 가장 대표적인 섹시 스포츠룩이다. 특히 올해는 좀더 화려한 컬러와 과감한 디자인의 튜브톱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패션피플들이 넘쳐나고 있다.

섹시 스포츠룩 연출 방법은 우선 화려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핑크 색상의 탑에 하의는 핫핑크 면 미니스커트로 시원하고 여성스럽게 코디한다. 스커트가 짧아 신경이 쓰인다면 비비드한 컬러의 7, 8 부 컬러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여기에 발이 편안한 밴드 단화와 화이트 캡 모자를 착용하면 시원하면서 아찔 섹시한 스포츠룩이 완성된다.

또 피케 셔츠를 길게 늘려 놓은 듯한 미니 트레이닝 원피스는 캐주얼하면서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연출, 이색 스포츠룩을 연출할 수 있다. 모자와 운동화, 레깅스나 니삭스로 마무리하면 좋다.

경쾌한 트레이닝복으로 발랄하게

가볍고 통기성, 신축성이 좋은 슬리브리스 후드 점퍼와 7부 배기 팬츠는 경쾌하면서도 트렌디해 보인다.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 색상의 7부 바지와 반팔 후드로 여성스러운 트레이닝복 패션을 연출한다.

트레이닝복 안에 화려한 실버 탑을 입고 지퍼를 살짝 열어도 좋다. 여기에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화이트 뱅글 팔찌를 포인트로 착용한다.

보다 과감해지고 싶다면 배꼽이 훤히 드러내는 배꼽티 패션을 스포츠룩에서 연출할 수 있다.

미니후드 탑과 면 트레이닝 핫팬츠를 입으면 섹시하면서 경쾌한 스포츠룩이 연출된다. 복부 노출이 망설여진다면 탑을 받쳐입으면 된다. 여기에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오버 니삭스와 운동화, 모자로 마무리하면 섹시 스포츠룩을 완성할 수 있다. [도움말=스케쳐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