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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박유천 "'해품달'과 비교? 부담無"


'성스'와 비교에는 "차이 커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김양수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주인공을 맡은 박유천이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의 인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옥탑방 왕세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유천은 지난 2010년 드라마 데뷔작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이후 다시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사극 '해를 품은 달'의 인기가 부담이 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부럽긴 하지만 부담감은 없다"고 답했다.

박유천은 "작품이 잘 되는 것에는 많은 사람들의 고생이 따르는만큼 열심히 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한다"며 "'해품달'의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은 부러워도 그것에 부담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옥탑방 왕세자'가 첫 방영되는 오는 14일에는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가 제각기 새로 전파를 탄다. 이에 대한 특별한 각오가 있느냐는 질문에 박유천은 "그런 이야기를 다룬 기사를 많이 봤다"며 "장르들이 모두 다르기도 하고 촬영하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불경기에 코믹 장르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시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전작 '성균관 스캔들'과의 비교도 불가피할 터. 박유천은 "선비와 한 나라의 왕세자 사이에는 차이가 크다"며 "두 역할 안에서 나올 수 있는 톤이나 마음가짐, 자세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스며들었다"고 이야기헀다.

또한 "'옥탑방 왕세자'는 사극이긴 하지만 실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면은 30~40%"라며 "그 안에서 사극의 매력을 뽑아내는 것이 관건"이라고도 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박유천이 연기한 조선 왕세자 이각이 서울로 시공간을 이동해 용태용이라는 인물로 살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조선시대 이각의 상대역 부용 역은 한지민이 맡았다. 그는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는 미모의 장사꾼 박하로 변신한다.

이태성은 태용의 사촌 형 용태무를 연기한다. 정유미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는 세자빈 화용을 연기했고 현대에 와서는 내숭 백단의 바비인형 홍세나 역을 맡는다. 오는 14일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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