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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지선 아나, 유가족·동료 눈물 속에서 발인


[이미영기자]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식이 유가족과 동료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지난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식이 25일 오전 6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발인식은 갑작스레 혈육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 및 동료들의 애통한 눈물 속에서 숙연하게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유가족이 영정 사진을 들고 앞장 섰으며 유가족과 친지들, 김민아 아나운서와 이지윤 전 아나운서 등 동료 방송인과 가족들이 뒤따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송 아나운서의 어머니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한 채 "지선아. 아이고 내 새끼" "억울해. 이대로 어떻게 보내나"고 논물로 오열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지윤 전 아나운서와 김민아 아나운서 등 고인과 생전 절친하게 지냈던 동료 방송인 역시 눈물을 떨구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 발인, 운구차로 옮겨진 후 성남영생사업소로 옮겨져 화장돼 안치될 예정이다.

그간 고인의 빈소에는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과 이지윤 전 KBS N 아나운서, 이병훈 야구 해설위원, 민훈기 해설위원, KBSN 스포츠 공서영, 정지원 아나운서가 등 방송계와 야구계 동료들이 조문을 하며 애통해했다.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3분께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19층 오피스텔에서 뛰어내렸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야규선수 임태훈과의 교제사실을 인정했지만, 임태훈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이를 정면 반박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송 아나운서는 극단적인 길을 택했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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