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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송지선 아나 자살 명백…부검하지 않는다"


[장진리기자] 경찰이 故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24일 오전 "고인은 자살이 명백해보인다. 부검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늦어도 23일 안에 부검 여부를 정할 것"이라며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부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의 계획과 달리 부검 여부 결정은 24일까지 미뤄졌고, 결국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부검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23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송 아나운서가 지난 7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살을 암시한 사실이 있고, 추락 즉시 이를 목격한 경비원 진술 등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투신해 두개골 함몰 골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컴퓨터 디지털 분석, 유가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장례 사흘째인 25일 화장장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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