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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유인식 PD, 알고보니 '어떤가요' 작사가


드라마 '자이언트'의 성공 비밀은 유인식 PD의 감성에 있었다.

최근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한 SBS 드라마 '자이언트'의 유인식 PD가 '어떤가요'의 작사가로 밝혀졌다.

유인식 PD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SBS에 입사하기 직전 '어떤가요'를 작사했다"고 밝혔다.

1996년 발매된 이정봉의 1집 앨범에 실린 '어떤가요'는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가사가 특징적인 곡으로 박화요비의 리메이크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유 PD는 "큰누나가 알음알음 작사활동을 했었다"며 "20대 초반쯤 누나가 '작사 한 번 해볼래' 해서 썼던 게 유명해졌다"며 쑥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끔 노래방에 가면 유 PD가 '어떤가요'를 작사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짖궂게 이 노래를 신청하는 경우가 있어 곤혹스러울 때도 있다는 것.

유 PD는 "작사할 당시에는 완전히 무명이었던 터라 누나와 공동작사로 이름이 올라있다"고 말했다.

'어떤가요'의 성공 이후에 유인식 PD에게 작사를 의뢰한 곡도 여러 곡 있었다고. 유 PD는 "입사를 한 다음이라 여유가 없어 이후 작사 활동은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언트'를 성공으로 이끈 유인식 PD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기획 중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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