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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유인식 PD "드라마 성공? 네티즌·스태프 덕분"


마지막 촬영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연출을 맡았던 유인식 감독이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그동안의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유PD는 '자이언트' 마지막 녹화였던 지난 5일 시청자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겼다.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린다"고 운을 뗀 유인식 PD는 "'자이언트'는 제 연출 경력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은 드라마"라며 "가는 곳마다 '자이언트 보는 낙에 산다'고 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참으로 뿌듯하고 힘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이언트'가 시청률 30%를 넘는 성공을 거두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유 PD는 "방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며 "드라마를 통해 극복해야만 했는데 그 과정이 아득하고 외롭기만 했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 때 '자이언트'를 적극적으로 변호해 준 것은 바로 네티즌이었다고. 유 PD는 "적극적으로 '자이언트'를 홍보해 주셨던 네티즌들의 힘으로 점차 '자이언트'를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가 깨져갔다"며 "드라마가 끝까지 뒷심을 발휘하여 지금까지 온 것은 네티즌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유 PD는 스태프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자이언트'의 막강 스태프들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장면들을 마법처럼 구현해냈다"며 "살인적인 촬영 현장을 불평 한 마디 없이 견뎌낸 스태프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힘들었던 촬영 일정을 회상했다.

유인식 PD는 "스태프 여러분들의 책임감과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첫방송을 시작한 '자이언트'는 오는 7일, 6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경제개발의 빛과 어둠 속에서 이룬 성장 스토리와 조필연(정보석 분)이라는 한 인간에 대한 남매의 복수를 그려낸 '자이언트'는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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