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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6월18일 개봉…배다해x민우혁 활약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로 제작된 뮤지컬 '투란도트'가 6월18일 개봉한다.

6월18일 개막하는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영화화 된 뮤지컬 '투란도트'가 공개된다. DIMF가 제작해 10년간 140여 회 누적공연 기록, 중국 5개도시 초청공연,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 수출 등의 성과를 거둔 뮤지컬 '투란도트'가 스크린 진출을 확정지었다.

'투란도트' 배다해. [사진=DIMF]
'투란도트' 배다해. [사진=DIMF]

'투란도트' 민우혁. [사진=DIMF]
'투란도트' 민우혁. [사진=DIMF]

세계적인 오페라를 모티브로 하여 중독성 높은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영상미, 조명을 더해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 '투란도트'는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글로벌 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DIMF는 코로나 팬더믹 시대 속에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비대면(언택트) 콘텐츠 확장을 위해 영상화를 고민한 끝에 현지 로케 촬영을 더한 뮤지컬 영화 제작 사업을 추진했다. DIMF는 차후 시리즈 영화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The Movie'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호주 영화 '포 겟미 낫' '파스터 디 아워'와 한국 영화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인테일즈가 제작을 맡았다. 뮤지컬의 원작 스토리와 넘버를 녹여 내기 위해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으며 각색을 통해 판타지적 요소를 더하는 등 전반적인 스토리를 강화했다.

특히 원작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스토리와 기존 뮤지컬 넘버를 바탕으로 4곡의 신곡이 추가돼 뮤지컬 영화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투란도트'는 뮤지컬 영화로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어머니가 당한 상처로 인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얼음같이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 역은 배다해가, 진실한 사랑으로 투란도트의 차가운 저주를 풀어낼 왕자 칼라프 역은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칼라프를 향한 고결한 사랑을 보여주는 시녀 류 역은 양서윤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최정원을 비롯해 김보경, 성기윤, 이정열, 임춘길 등이 대거 참여했다.

제주와 대구 일대를 오가며 촬영을 마무리한 영화 '투란도트'눈 6월18일 제15회 DIMF의 개막에 맞춰 개봉한다. 국내 극장가는 물론 OTT 플랫폼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며 언택트 콘텐츠 개발이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영상화 작업인 이번 영화 제작을 기회로 자체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고 OTT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 한국 뮤지컬의 저변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15회 DIMF'는 6월18일부터 7월5일까지 18일간 대구에서 펼쳐진다.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글로벌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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