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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차웅기, '개념돌' 하루 만에 학폭 의혹…소속사 "악의적 비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TOO(티오오) 차웅기가 거리두기 소신 발언으로 '개념돌'로 주목 받은지 하루 만에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학교 폭력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OO 웅기(차웅기) 학폭 공론화 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그룹 TOO(티오오) 차웅기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그룹 TOO(티오오) 차웅기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게시물 작성자는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죽어도 싫다"며 "사람들이 인성 좋다, 멋지다, 존경스럽다 하는데 솔직히 양심 찔리지? 너 애들 인생 다 망쳐놨잖아. 그래놓고 하하호호 연예계 발 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냐"며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차웅기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전학을 간 뒤 전화 번호와 SNS 계정을 바꾸고, 대인기피증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 결국 이사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가 예전에 꼽 주던 애들한테는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었으면서 사람들한테는 지식 있는 거 마냥 떠들고 다니니까 역겹다"라고 분노했다.

또한 피해자들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본과 졸업앨범을 첨부하며 과거 생활지도부에서 적은 경위서와 정신과 진료 확인서 등 증거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학폭 의혹을 발빠르게 부인했다. 차웅기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오늘 온라인상에 게재된 차웅기 관련 게시글과 관련해 아티스트 본인, 학교 관계자, 피해를 주장하는 게시글에 등장하는 인물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확인 결과 학창시절 차웅기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이 지속될 경우 저희는 단호한 방법까지도 강구할 생각"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차웅기는 코로나19 거리두기와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 '개념돌'로 주목을 받았으나, 하루 만에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차웅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중 하나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어긴 술자리 모집 공지에 소신발언을 했고, 해당 발언이 캡처돼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차웅기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Mnet '투 비 월드클래스'를 통해 TOO로 가수 데뷔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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